▲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이 선거구획정과 관련해 비례대표 축소 방침을 철회한다고 7일 밝혔다. ⓒ뉴스제주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은 7일 선거구획정과 관련해 의원입법으로 추진하려고 했던 '비례대표 축소' 방침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오영훈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제주특별자치도청 기자실에서 이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오 의원은 "비례대표 축소 방침이 더민주 당 정책에 반하게 돼 철회하게 됐다"며 "도민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했던 부분이 뒤집어진 것에 대해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 의원은 당장 내년 지방선거을 앞두고 올해 12월 12일 이전까지 선거구획정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현 법률 체계에서 제주도정이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며 향후 과제를 원희룡 지사에게 떠 넘겼다.

이에 따라 원희룡 지사는 다시 종전의 권고안을 받아들여 정부입법으로 추진할 것인지, 아니면 선거구획정위를 다시 가동시켜 새로운 대안 찾기에 나서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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