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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스코틀랜드)=AP/뉴시스】 김인경이 7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킹스반스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리코 위민스 브리티스 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웃고 있다. 2017.08.07.


상금랭킹 19위→4위…각종 순위 급등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김인경(29·한화)이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 '톱10'에 진입했다. 상금랭킹도 수식으로 상승했다.

김인경은 7일(한국시간)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최종 18언더파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대회가 끝나고 발표된 이번주 여자골프 롤렉스 세계랭킹에서 김인경은 평균포인트 6.039점으로 지난주 21위에서 12계단 상승한 9위에 올랐다.

김인경은 지난 6월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기 전까지 30위에 그쳤으나 이후 2개월 동안 3승을 추가하며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김인경의 순위 상승으로 세계랭킹 '톱10'에 한국 선수는 6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27·메디힐)이 7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킨 가운데 박성현(KEB하나은행)도 4위를 유지했다.

전인지(23)가 7위로 한 계단 떨어졌고, 브리티시 오픈에서 공동 11위에 오른 박인비(29·KB금융그룹)가 8위로 지난주보다 2계단 올랐다. 반면 양희영(28·PNS)은 10위가 됐다.

김인경은 우승 상금 50만4821달러를 보태 올 시즌 총상금 100만 달러(108만5893달러)를 넘어섰다. 상금순위 19위에서 4위로 대폭 상승했다.

이뿐 아니라 올해의 선수 포인트 부문 2위(122점), CME글로브 포인트 5위(1937점)로 뛰어 오르며 우승과 함께 겹경사를 누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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