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 ⓒ뉴스제주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을 찾는 도민 및 관광객이 전년 대비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여름 휴가철 최고의 산림 피서지로 각광 받고 있다.

가족단위 또는 단체모임으로 절물자연휴양림을 찾는 이용객들은 시원한 삼나무 숲 평상에 누워 피톤치드를 마시며 산림욕을 즐기거나 장생의 숲길, 절물오름 등 숲길 트레킹 후 약수터에 들려 시원한 물을 마시고 족욕소에서 발을 담가 땀을 식히며 여름철 휴가를 즐기고 있다.

나무와 식물이 해충이나 곰팡이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 발산하는 휘발성 물질인 피톤치드의 양은 봄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초여름에 방출량이 최대치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한여름에도 피톤치드로 인한 숲 치유 효과는 대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톤치드는 혈압과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춰주며, 몸의 긴장을 이완시켜 주고 심폐기능과 장기능 강화, 불면증과 두통을 없애주며 식욕을 증진시켜 집중력을 강화하는 등 효능이 다양하다.

7월말까지 절물자연휴양림을 찾은 이용객은 44만 4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만 1000명 보다 10.7%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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