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제2공항 예정부지인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뉴스제주

제2공항반대성산읍대책위원회가 제주 제2공항 용역보고서에 대한 심각한 오류를 발견했다며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제2공항반대성산읍대책위원회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2공항 건설 계획의 근거가 된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는 그동안 숱한 문제가 발견되면서 부실덩어리였음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런데 이번에 제2공항 사전타당성검토를 정밀 분석한 결과 그간의 문제보다 훨씬 더 큰 오류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제2공항 사전타당성 검토가 심각한 오류덩어리라면 제2공항 계획의 존립 근거 자체가 흔들림을 의미한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제2공항 오류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제주지역 기자 설명회는 오는 8월 10일(목) 오전10시 민주노총제주본부 대강당에서 열리며, 지역주민 설명회는 이날 오후 7시 성산일출봉 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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