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서장 박혁진)는 현금인출기 위에 놓여 있는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61)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뉴스제주

제주동부경찰서(서장 박혁진)는 현금인출기 위에 놓여 있는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61)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30일 오전 8시쯤 제주시내 한 금융기관 현금인출기를 이용하다 현금인출기 위에 전 사용자가 두고 간 현금 50만 원이 들어 있는 지갑을 발견하고 가져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현금인출기 위에 지갑이 보이길래 주인에게 돌려주려고 가져갔다가 돌려주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금인출기에 놓인 현금 또는 물품을 가져가는 것은 절도죄에 해당될 수 있으므로 은행 직원 또는 가까운 지구대 등 경찰관서에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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