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제주4.3 아카데미에 참석한 국제 대학생들. ⓒ뉴스제주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은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2017 국제대학생 노근리 & 제주4.3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중국과, 일본, 몽골, 대만, 시리아, 인도네시아, 네팔, 캄보디아, 싱가폴 등 10개국의 27명 대학생 청년들이 참가해 제주4.3 역사현장을 돌아보게 된다.

아카데미 프로그램 개회식은 10일 오후 2시 30분부터 제주4.3평화기념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올해 3회째를 맞고 있는 국제 대학생 아카데미는 제주4.3평화재단과 업무협약 기관인 노근리국제평화재단과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행사다.

참가자들은 지난 8월 7일부터 9일까지 노근리평화공원에서 프로그램을 수료한 후, 제주4.3 프로그램을 이수하기 위해 제주 땅을 밟는다.

프로그램 첫 날엔 주진오 상명대학교 역사학과 교수가 나서 '4.3사건의 역사'를 강의한다. 이어 학생들은 제주4.3평화공원 위령재단에서 단체 참배를 한 후, 평화공원 전시실을 돌아보고 영화 <지슬>을 감상하는 시간도 갖는다.

11일엔 두 번째 강좌로 서영표 제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제주의 자연·사람'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며, 오후에 도내 4.3유적지 기행에 나선다.

한편, 아카데미 수료식에선 4.3평화재단이 준비한 제주4.3진상보고서 영문판과 4.3바로알기 영문판 자료집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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