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한 감독과 GV 시간도 마련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을 차지한 제주 출신 김봉한 영화감독의 <보통사람>이 오는 19일 제주에서 초청 상영회를 갖는다.

제주영상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영화문화예술센터(메가박스 제주점 7층)에서 상영회를 개최한다.

영화 <보통사람>은 지난 6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39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 특별상과 남우주연상(손현주)을 수상했다.

하와이영화제와 프랑크푸르트영화제 및 파리영화제에 연이어 공식 초청받는 등 유수의 국제영화제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 영화는 군사독재가 절정에 달한 1980년대 후반, 보통의 삶을 꿈꾸며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손현주)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린다. 이로 인해 안기부 실장 규남(장혁)이 주도하는 은밀한 공작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깊숙이 가담하게 되면서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상영 후에는 강은미 시인의 진행으로 김봉한 감독과 함께 영화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함께 마련한다.

상영회 참석은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영화문화예술센터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마감된다.

   
▲ 영화 <보통사람> 포스터. ⓒ뉴스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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