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밭농업직불제 신청 농가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2월 1일부터 4월 28일까지 밭농업직불제 접수 결과 총 6163농가 4888ha가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5334농가 4207ha 신청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농가수는 15%, 면적은 16% 증가한 것이다.

제주시는 밭농업 직불금 신청이 증가한 원인으로 지원대상 품목이 밭에 재배하는 모든 품목으로 확대됐고 지급 단가도 ha당 40만원에서 43만1648원으로 상승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했다.

농가당 지원받는 직불금도 점차적으로 증가했다. 2016년 농가당 평균 26만9000원을 지원받던 것이 2016년 31만5000원, 올해는 31만6000원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밭농업직불금 신청 대상 농지는 지목과 상관없이 2012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밭농업에 이용된 농지다. 계속해서 밭농사에 이용되는 농지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지만, 종합소득금액 3700만원 이상, 농지면적이 1000㎡ 미만인 자등은 지급대상자에서 제외 된다.

제주시는 밭농업 직불금 신청자에 대해 대상품목, 재배면적에 대한 현지 확인 등 이행사항을 점검해 최종지급 대상자를 선정, 오는 12월 지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