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신임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에 선출된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뉴스제주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63)가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에 선출됐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17일 오후 2시 제주시청 벤처마루 대강당에서 정기 도당대회를 개최하고 도당 위원장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했다.

그 결과 선거인 총 184명 중 김 전 부지사는 126표를 얻어 58표에 그친 경쟁 후보 한철용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수락 연설을 통해 "소통하고 실천하는 도민정당, 개인을 위한 정당이 아닌 당원 모두와 제주도민 모두를 위한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우리당이 도민 평가를 받을 것이다. 얼마나 도민과 함께하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했는지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당원 동지들과 소통하고 고민하고 머리를 맞대 풀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야당 답게 정책적으로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대안을 내놓는 정책으로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 잘한 일에는 박수와 성원을 못한 일에는 단호한 꾸짖음을 달라"고 말했다.

김 당선자의 임기는 1년이다. 다만, 김 당선자의 경우 내년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도지사 후보로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 17일 신임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에 선출된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뉴스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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