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인사특위 위원장 고정식-부위원장 홍경희

   
▲ 이상순 서귀포시장 내정자 ⓒ뉴스제주

이상순 서귀포시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9월 1일 실시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 특별위원회는 18일 오전 제353회 임시회 폐회 중 회의를 갖고 인사청문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이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내달 1일 오전 10시 실시된다. 또 인사특위는 위원장에 고정식 의원(바른정당), 부위원장에 홍경희 의원(자유한국당)을 선임했다.

이 내정자는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원예학과 농학박사를 취득했다.

1975년 공직에 입문한 후 제주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연구개발국장, 농업기술원장 등 농업 분야에서 40여년간 근무했다. 최근에는 농촌진흥청 소속으로 KOPIA 캄보디아센터에서 해외기술봉사 일을 해왔다.

이 내정자의 경우 그간 공직에 몸 담아왔던 터라 인사청문회에서는 신상의 문제보다는 업무의 전문성과 비전 제시 등의 질문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각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이 내정자의 일선 배치는 '농민표심'을 잡기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이의 질문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