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복지위, 청소년지도사 간담회 개최

   
▲ 18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주최로 열린 청소년지도사 전문성 향상 간담회 ⓒ뉴스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범)는 18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청소년지도사 전문성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도내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의 원활한 운영 및 청소년의 이용을 확대한다는 목적으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제주에는 24개의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이 운영중인데, 그간 '직영'과 '위탁' 등 운영방법의 효율성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직영-위탁 간 운영방법이 변경될 때마다 혼란이 가중됐고, 결과적으로 청소년 관련 활동이 위축되는 결과를 낳았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에 이번 간담회에서는 청소년 관련 재단 설립을 통해 운영을 일원화하고 운영에 있어 통일성을 기해 청소년의 다양한 활동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 공공부문 비정규직 가이드라인에 따라 청소년지도사의 정규직 전환 문제에 대한 논의도 표출됐다.

김용범 위원장은 "복지정책에서 청소년은 가장 후순위로 밀려나있다. 청소년의 놀이공간과 문화공간이 부족한 현실에서 수련관과 문화의집 활성화를 통해서 아이들이 밝은 곳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이제 제3의 운영방식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청소년지도사와의 안정적인 유대관계 유지 등을 위해 지도사 선생님들의 안정적인 고용관계 확보가 중요하고, 처우개선을 통해서 우수한 지도사분들이 장기간 일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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