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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사진) 양이 외할머니 정옥숙씨로부터 폭행·폭언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2017.08.05.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경찰이 고(故) 최진실씨의 딸 최준희(14)양 학대 논란과 관련해 최양의 외할머니인 정옥숙씨를 면담했다.

 18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7일 경찰서에 출석해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이번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정씨로부터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최양의 주장을 판단하기 위해서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최양을 직접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따져 볼 필요가 있다"며 "주변인들을 더 불러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친지는 아니지만 최양을 어릴때부터 키워줘 최양이 심리적으로 의지한다는 '이모할머니'도 면담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주변인 면담 등을 거친 뒤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의견을 참고해 정식으로 수사에 착수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5일 새벽 집안에서 다툼이 있다는 최양 오빠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비슷한 시각 최양은 페이스북에 정씨에게 학대를 당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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