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18일 번호판을 제거한 오토바이를 타고 불법광고물을 무분별하게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가 소지하고 있던 불법광고물은 무려 3770장에 달했다. ⓒ뉴스제주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은 오토바이를 타고 수 천 장의 불법 대부업 광고물을 무분별하게 배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서장 김진우)는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 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32)를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번호판을 제거한 오토바이를 타고 불법광고물을 무분별하게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가 소지하고 있던 불법광고물은 무려 3770장에 달했다.  

경찰은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일대에서 불법 대부업 광고물을 무분별하게 배포하는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단속을 벌이다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서귀포시민들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제주 이미지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불법 대부업 광고행위에 대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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