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정수장 시설에 22일 새벽 6시께 낙뢰가 떨어져 가동이 멈추면서 조천읍 일부 지역에 단수가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날 낙뢰 사고로 조천읍 관내 함덕과 북촌, 신흥, 대흘2리 지역에선 오전 11시까지 물이 나오지 않아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구좌정수장 측에선 오전 11시경에 전기 복구 작업이 완료돼 조만간 물이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천읍사무소에선 "정수장에 낙뢰가 맞는 일은 흔한 일"이라며 "비어있던 수도관에 공기를 빼내는 작업을 한 뒤, 물을 보내야 해서 곧 정상 급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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