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제주

서귀포초등학교(교장 임사문)에서는 8월 16일~18일(3일 간) 여름방학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연계하여 독서논술교실을 실시하였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총 30명의 어린이들이 신청했다.

저학년의 경우 ‘여름’을 주제로 한 책을 읽고 여름에 사용하는 부채, 죽부인 등의 도구를 중심으로 의식주 생활을 정리하고 과거와 현대를 비교해 보는 활동을 한 다음 학습한 내용을 총정리하는 메이킹북 만들기를 진행하였다. 고학년의 경우 ‘인물’을 주제로 일대기를 정리하고 인물의 업적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펼치는 말하기와 글쓰기 활동을 통해 인물을 통해 본받을 점을 생각하고 인물의 행동에 대하여 올바로 판단하는 힘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독서논술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 중에는 다소 기간이 짧아 아쉬움이 남지만, 앞으로 글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데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들려주기도 하였고, 평소 잘 읽지 않았던 긴 글을 읽기는 힘들었지만 활동을 끝까지 마쳐서 보람을 느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어린이들이 글을 읽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서귀포초등학교 교감 강순자)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