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사단법인 한국건축가협회 제주건축가회(회장 송태문)가 내년 실시되는 '2018 대한민국건축문화제'의 제주 유치에 나선다.

제주도와 제주건축가협회는 지난 25일자 TF팀을 구성하고, 오는 9월 중순께 확정되는 내년도 건축문화제 제주 유치를 모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건축문화제는 1955년부터 한국건축가협회 주관 대한민국건축대전으로 시작한 후, 건축을 소재로 한 시민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2005년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2008년부터는 서울과 지방에서 교차 개최하는 등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분야 축제행사로 꼽힌다.

주요 행사로는 대한민국건축대전, 올해의 건축 베스트7 및 특별상 수상작 전시, 건축사진전, 건축에세이 공모전 등 전문인과 일반인 모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문건축가 등 참가자가 1만명 이상 달하는 전국 단위 대규모 행사인 만큼 제주 유치 시 제주의 우수한 건축문화 관광자원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홍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대한민국건축문화제가 제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제주도와 제주건축가회에서 공동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제주도에 유치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겟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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