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34개 시민사회단체와 노동조합, 진보정당 등이 개헌과 정치제도 개혁을 위해 공동행동에 나선다. 

이들 단체는 오는 5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정치개혁 제주행동' 발족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치개혁 의제와 제주특별법 입법 발의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치개혁 제주행동 집행위원회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2명, 민중총궐기 제주위원회 2명, 제주진보정당연석회의 2명, 민주노총 제주본부 2명, 참여를 원하는 참가단체, 간사단체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단체 전체회의 소집권자 역할을 하는 상임공동대표 단체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민중총궐기 제주위원회, 민주노총 제주본부 등이다.

정치개혁 제주행동은 제주특별법 개정 입법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제주지역 국회의원 입법 발의에 대한 서면 질의와 답변 확인 실시하고, 제주지역 국회의원 입법 발의 거부 시 정의당 등을 통한 입법 발의를 추진키로 했다.

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촉구 서명운동과 대 도민 집중 선전을 벌이고, 제주도의회, 제주도 국회의원 등을 상대로 항의 면담에 나서게 된다.

이 밖에도 제주정치개혁 의제 개발을 위한 TF 운영, 연동형 비례대표 도입과 정치개혁 촉구를 위한 정치광장 '정치야 놀자' 프로그램, 진보정당 대표 간담회, 정치개혁 공동행동 수임 사업 등을 전개키로 했다.

정치개혁 제주행동에는 △곶자왈사람들 △서귀포시민연대 △서귀포여성회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제주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 △제주여민회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평화인권센터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흥사단 △제주장애인연맹DPI △제주YMCA △제주YWCA △전농제주도연맹 △민주노총제주본부 △전여농제주도연합 △강정마을회 △노동당제주도당△사회변혁노동자당제주도당 △제주녹색당 △민주수호제주연대 △민중연합당제주도당 △정의당제주도당 △제주여성회 △제주통일청년회 △좌파노동자회제주위원회 △제주평화나비 △전교조 제주지부 △전국공무원노조 제주본부 등 34개 단체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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