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지사는 4일 주간정책회의 자리에서 최근 축산분뇨 무단 방류 사태와 관련해 조만간 강력한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뉴스제주

최근 제주에서 빚어진 축산분뇨 무단 방류 사태에 대해 원희룡 지사가 '강력한 대책'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9월 4일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축산폐수 및 양돈장 냄새 문제에 대해 이번 주나 조만간 도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강력하고도 종합적인 대책을 명확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관계 분야별로 강도 높은 근본적 대응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를 독려하고 취합해달라"고 안동우 정무부지사에게 당부했다.

이와 함께 원 지사는 어승생 수원지나 살충제 계란 문제 등 안전문제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원 지사는 "도민 실생활에서 느껴지는 여러 불편과 위험 문제들을 발굴해내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집중해 달라"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선 비중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원 지사는 추석을 앞두고 체불임금이나 장바구니 물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 아픔을 겪는 공동체들에 대한 정책들을 촘촘하게 진행해 달라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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