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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교장 황상선) 제주해녀문화탐구 동아리 ‘테왁이 둥둥’(지도교사 허영심)은 8월 30일(수)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 17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테왁이 둥둥’은 제주 여성의 강인한 삶의 상징인 제주 해녀 문화를 탐구하는 동아리로, 2015년 창단된 이래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제주해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등재’에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2015, 2016년 제주해녀문화 국제학술대회에 특별 세션으로 초청되어 고등학생의 눈으로 바라본 제주 해녀에 대한 탐구활동을 발표하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2016년 제16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에서는 ‘바다의 딸, 21세기를 살아낸 제주해녀’ 특별 세션에 참여하여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크게 기여했다.

이처럼 제주해녀문화의 가치를 전승하고 보전하는 데 있어 다양한 활동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제주해녀문화의 세계화를 통한 한인여성의 세계적 가치를 제고하는데 이바지한 바를 인정받아, 제주 도청의 추천으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눈부신 성과를 이루게 되었다.

학생들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제주해녀문화의 전승과 보전의 한 축을 담당했다는 점에서 뿌듯한 보람을 가슴에 품고, 앞으로도 꾸준하게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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