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제주 고등학교 입학전형 세부계획이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18학년도 제주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세부계획'및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입학전형 요강'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2018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정원은 총 6315명으로 확정됐다. 2017학년도 입학정원 7140명에 비해 825명이 감소한 수치다.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 고등학교 학급당 정원은 33명으로 조정됐다. 이에 2018학년도는 전년 대비 4학급 381명이 감소한 79학급 2607명으로 편성됐다. 1학급씩 줄어든 학교는 제주일고, 제주중앙여고, 오현고, 제주여고다.

비평준화 지역 일반 고등학교 학급당 정원은 25명에서 31명으로 조정됐다. 2018학년도는 74학급 1970명으로, 2017학년도 대비 2학급 총 306명이 줄었다.

특성화고등학교 학급당 정원은 24명에서 26명으로 59학급 1478명으로 조정됐고, 특수목적고는 11학급 260명으로 확정됐다.

또 2018학년도는 전기고등학교, 후기고등학교로 나눠 학생을 선발한다.

전기고등학교는 △특수목적고등학교 △일반고 특수목적학과(남녕고 체육과, 애월고 미술과, 함덕고 음악과) △특성화고등학교 △일반고 특성화과(성산고, 영주고, 제주중앙고)로 총 13개교, 후기고등학교는 △평준화 지역 일반고등학교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총 22개교다.

전기 모집은 1개 학교만 지원이 허용된다. 전기 고등학교에 합격하면 입학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후기 고등학교에 지원할 수 없게 된다.

단, 특성화고 '취업자 특별전형'은 11월 21일에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서 11월 29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취업자특별전형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학생은 특성화고 일반전형 지원이 가능하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고입 선발고사를 치르는 마지막 해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고입전형을 실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주교육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별 전형 계획을 신중하게 검토하여 세부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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