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후 2시 서울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자살예방 기관표창을 수상한 제주시. ⓒ뉴스제주

제주시는 8일 오후 2시 서울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자살예방에 노력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지난 5월 제주시가 '2017년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른 수상이다.

제주시의 경우 지난 2014년까지 25.9%의 자살률을 기록햇지만, 2015년 한 해 만에 자살률 20.6%로 전년대비 5.3%p 감소했다. 특히 30대 청년 자살률은 46.4%에서 21.5%로 25%p, 80대 노인층의 자살률은 50.1%에서 15.4%로 35%p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제주시는 그동안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살 예방활동과 게이트키퍼 양성을 통한 인적 인프라 구축, 자살 관련 지역사회 인식개선, 정신건강위기 상담 활성화 등 다각적인 자살예방을 위한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앞으로도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키우며 행복하고 살기좋은 사람 중심의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보건복지 시정을 펼쳐 누구나 살고 싶은 제주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겟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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