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수능, 제주 학생 줄었는데 응시생 늘어난 이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도내 수험생 7100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 제주도교육청과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및 도내 고등학교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재학생 5851명, 졸업생 1136명, 검정고시 합격자 113명 등 총 71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접수 인원 6988명과 비교해 볼 때 112명이 증가한 것으로, 학력별로는 재학생이 20명 감소했고, 졸업생 117명, 검정고시합격자 15명이 증가했다.

작년 고3 학생 수가 7449명에서 올해 7419명으로 30명이 적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수능원서 접수 인원이 증가한 것은 재수생 및 반수생들이 수능에 재도전하는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능 응시생 중 졸업자의 비율은 2014학년도 11.3%에서 2018학년도 16%로 꾸준히 증가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