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제주해녀박물관 일대서 개최

   
▲ 제10회 제주해녀축제 안내 리플렛 일부. ⓒ뉴스제주

제10회 제주해녀축제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2일간 제주해녀박물관 일대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어머니 숨비소리, 세계인 가슴속에'라는 슬로건을 내걸어 진행된다.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야외광장과 인근 해안서 펼쳐지며, 30일 오전 9시에 구좌읍사무소에서 출발하는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삭이 열린다.

축하 공연으로 지난 2009년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남사당 놀이팀'이 특별 초청됐으며, 어촌계 소속 해녀로 구성된 공연팀도 노래공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대상군 해녀 금덕이'가 해녀박물관 공연장에서 시낭송과 함께 연극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각 수협들이 지역대표 수산물을 경매·판매한 후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경매쇼가 진행되며, 해녀 생애의 삶과 애환을 담은 이야기에 지역 밴드공연이 더해진 '해녀 생애사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에 앞서 29일 오후 3시부터는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전야제 행사로 '해녀어업 보존·발전 포럼 및 전국 해녀교류 행사'가 개최된다. 전문가 포럼과 함께 전국에서 모인 출향 해녀들과 교류시간을 갖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축제 개최를 위해 '해녀축제 추진위원회'를 별도 구성해 추진했다. 초대 위원장에는 강애임 해녀협회장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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