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고회(회장 좌경신)는 오는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文人畵, 가을을 유혹하다'를 주제로 2017 제주연고회전을 개최한다.

문인화는 인품(人品), 학문(學文), 재정(才情), 사상(思想)이 들어있는 그림이며, 제주연고회는 (사)한국문인화협회 이사장과 한국미술협회 초대 문인화분과위원장을 역임한 계정(溪丁) 민이식 선생 제자들로 구성된 단체다.

올해 횟수로 23년차에 접어든 제주연고회의 회원전은 이번이 4번째 갖는 행사다.

연고회 전시에는 15명의 회원들이 정성들여 그린 그림 29점과 계정 선생이 찬조한 '성산일출' 등 총 30점이 전시된다.

좌경신 회장은 "가을의 문턱에서 그동안 문인화의 매력인 일필휘지(一筆揮之)를 연마해 온 제주연고회 회원들이 오랜만에 선을 뵈려 한다"며 "좋은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면 관객들도 그 마음을 전달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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