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덕파출소를 격려 방문한 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 ⓒ뉴스제주

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은 서부경찰서 연동지구대를 시작으로 서귀포경찰서 안덕파출소까지 제주청 소속의 지구대 및 파출소, 도서지역 치안센터 3개소 등 총 28개 전 지역경찰관서를 격려 방문했다.

지방청장이 재임 중 관내 지역경찰관서를 1~2개소 방문했던 적은 있으나 전 지역경찰관서를 방문해 격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안덕파출소를 방문한 이 청장은 "고향인 경북 청송군 안덕(安德)면과 지명 한자가 똑같아 각별한 친밀감을 갖고 있으며, 제주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제주경찰의 최대 현안과제인 교통사망사고 예방활동과 체감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지역 치안활동 강화를 당부했다.

아울러 방문한 모든 지역경찰관서에 격려금을 수여하고, 점심식사를 함께하면서 최일선 현장직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지난 9개월간 수렴된 건의사항으로는 '찾아가는 희망품목 배송서비스 시행', '관제센터에 112통합 시스템 구축', '날인위주 순찰확인 방법 개선', '야간 매식비 지급카드 사용시간 변경', '외근수첩 보급', '지역경찰 체육대회 개최', '지역관서 대용량 외장하드 지급' 등 총 65개에 달한다.

이 청장은 수렴된 의견을 개선함으로써 지역경찰이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치안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장 경찰관들은 이 청장의 지역경찰관서 격려 방문에 대해 "교대근무를 하다보면 청장을 볼 기회가 없고, 청장이 지역관서를 방문하더라도 형식적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근무자들과 함께 식사하며 진솔하게 의견을 청취하고 건의사항 하나하나를 검토, 개선 및 피드백을 해줘서 진정한 소통을 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