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 ⓒ뉴스제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가 (사)한국정책학회(회장 이용모 건국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에서 수여하는 '2017년도 제6회 한국정책대상' 지방자치단체 광역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정책대상은 한국정책학회가 행정, 정책학 분야에서 우수한 정책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제도로써 우수정책을 수행한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9월 15일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대신해 이중환 기획조정실장이 수상하고 노희섭 ICT정보융합담당관이 사례발표를 이어갔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제주도 관계자는 "민선 제6기의 제주도정을 이끌며 대규모 투자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정립하고 무분별한 개발에 제동을 걺으로써 제주의 근원적 가치인 청정 자연의 지속가능성을 지켜냈다"고 자평했다.

이 관계자는 "더불어 세계적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과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스마트시티 비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제주의 가치 증진, 도민의 삶의 질 개선, 4차산업혁명 시대와 제주의 장점을 접목한 친환경 경제생태계 조성 등 혁신 사례가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2017년 정책대상 수상기관은 제주특별자치도 이외에 특허청, 의성군, 한국농어촌공사가 선정됐으며, 지난 2011년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2015년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