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급 태풍인 제18호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제주지역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뉴스제주

중형급 태풍인 제18호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제주지역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 현재 2편의 항공기가 결항됐으며, 30여 편의 항공기가 지연되고 있다.

여객선과 함께 제주의 부속섬을 오가는 도항선도 태풍 '탈림'의 북상으로 현재 운항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제주는 강풍특보가 내려지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으나 아직까지 비는 내리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인 17일까지 최고 2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탈림'은 주말인 16일 새벽 3시를 기해 서귀포 남쪽 약 36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후 17일 서귀포 동남동쪽 약 34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제주는 15일부터 17일까지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특히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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