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가 읍면동 특색사업을 발굴해 예산 지원에 나선다.

제주도는 행정과 지역주민 간 소통을 통해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자치역량을 강화하고자 '주민행복 특색사업 발굴지원 프로젝트! 읍면동 정책 페스티벌' 제안사업 발표회를 오는 9월 18일 개최한다.

제주도는 발표회를 통해 우수 제안사업으로 선정된 읍면동에 대해 2018년도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생활환경 개선, 생활쓰레기 줄이기, 주·정차 질서 확립, 기초질서 지키기 등 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파급효과가 큰 사업 등에 대해 신청을 받아 행정시의 1차 사전심사를 거친 뒤 8개 읍면동 제안사업에 대해 제주도는 2차 심사를 벌인다.

최종 선정은 읍면동별 제안사업 발표 및 심사위원 심사 등을 거쳐 선정되며,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최우수 읍·면 10억원 이내, 최우수 동 5억원 이내, 우수 읍·면 5억원 이내, 우수 동 3억원 이내, 장려 읍·면·동 5천만원 이내로 2018년 예산 편성에 반영된다.

제주도청 유종성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시책은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발생될 수 있는 행정의 민주성 약화, 주민참여 약화, 행정서비스 질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작년부터 실시한 사업으로 사업성과를 분석해 본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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