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뉴스제주

서귀포시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2017년 8월 한 달 간 1188명이 증가해 서귀포시 인구 순유입이 월 단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2017년 8월말 기준 서귀포시 인구는 18만3491명(내국인 17만5779명, 외국인 7712명)으로 8월 중 1188명(내국인 932명, 외국인 256명)이 증가했다.

이는 제주시 8월 인구 증가수 776명보다 412명이 많은 수치로 서귀포시 월단위 인구증가수가 처음으로 제주시를 추월한 것이다. 

2017년 8월 한달 동안 인구 증가현황을 보면 읍면지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된 지역은 대정읍으로 430명이 증가하며 2만1675명으로 나타났다.

동지역의 경우 서귀포시 대천동이 1만2491명에서 1만2720명, 그 외 중문동 136명, 안덕면 116명의 순으로 인구가 증가했다.

서귀포시는 인구증가 요인에 대해 읍면지역의 지속적인 귀농·귀촌인구 유입, 대정읍 제주영어교육도시 아파트 신규입주,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국제학교 개교, 대천동 강정택지개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인구유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고, 앞으로도 당분간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이러한 인구증가는 지역 내수효과를 창출해 서귀포시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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