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탈림'이 북상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서귀포시가 태풍 대비에 따른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아 시민들의 볼멘소리가 커지고 있다. ⓒ뉴스제주

제18호 태풍 '탈림'이 북상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서귀포시가 태풍 대비에 따른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아 행정을 향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17일 오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의 한 승마장 인근 도로변에는 누군가가 벌목 후 버린 나무들이 하수구를 막고 있었다.

태풍 '탈림'은 당초 예보와는 달리 무사히 제주를 비껴갔지만 만일 태풍이 제주를 관통했더라면 하수구가 역류해 자칫 도로 침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17일 오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의 한 승마장 인근 도로변에는 누군가가 벌목 후 버린 나무들이 하수구를 막고 있었다. ⓒ뉴스제주
   
▲태풍 '탈림'은 당초 예보와는 달리 무사히 제주를 비껴갔지만 만일 태풍이 제주를 관통했더라면 하수구가 역류해 자칫 도로 침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뉴스제주

앞서 서귀포시는 태풍이 북상한다는 소식에 재난안전상황실을 주축으로 실시간 기상전망을 예의 주시하며 사전대비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읍면동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호우에 대비해 배수구 및 집수구를 정비하고, 강항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면서 광고물 및 입간판 등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결박했으며, 공사현장 울티리시설이 무너지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헛구호에 불과했다. 태풍 북상에도 도로변에 대한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 재난 재해 발생에 따른 서귀포시의 대응체계가 도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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