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청(교육장 한성국)은 12월 21일(월) 오후 3시부터 서귀포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교육감과 교육의원, 초·중·고 교장, 학부모, 지역사회 유관기관 대표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시교육청 Wee 센터(학생생활지원단) 개소식' 을 갖는다.

이번에 개소하는 Wee 센터(학생생활지원단)는 교육청사 내 2층에 설치됐으며 전문상담교사 2명, 전문상담사 2명, 임상심리사 1명, 사회복지사 1명 등 총6명이 상주하면서 31개 협력기관과의 자문 및 협력을 통해 학생개인별 또는 집단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상담 후 추수상담 및 사회복지적 케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상담의 실효성을 높이게 된다.

특히, 센터가 교육청사 내부에 설치돼 학생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이 편리하다는 점과 개인상담실, 집단상담실, 휴게실, 심리검사실, 북까페 등이 확보됨으로써 편안한 감성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서귀포시교육청 관계자는 "Wee Center 개소로 위기 청소년, 학교생활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ONE-STOP서비스의 지원이 이루어져 부적응학생의 해소 및 인적자원의 유실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Wee 센터(학생생활지원단)는 교육과학기술부 주관으로 전국 시·도 31개 지역교육청에서 시행되고 있는 국정과제로, 단위학교에서 지도하기 어려운 위기학생의 체계적인 관리 및 지도를 위해 교육청 차원에서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진단-상담-치료가 가능한 원스톱 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생안전망 서비스 기관이다.

각급 학교단위에서 시행되고 있는 Wee Class(친한친구교실)가 위기학생에 대한 1차안전망이라면 Wee 센터(학생생활지원단)는 2차안전망이며 'Wee' 란 We(우리들)+education(교육), We(우리들)+emotion(감성)의 이니셜로 학생들의 감성과 문화에 접목하여 접근성을 높이고 서비스를 표준화해 학생과 학부모가 전국 어디서나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브랜드화한 것이다.

<김대성 기자/저작권자 ⓒ 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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