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파라다이스 카지노에서 19일(화) 새벽 10억 원 상당의 잭팟 당첨금이 나왔다. 이는 국내 카지노 역대 잭팟 기록 중 최대 금액이다. 

당첨자는 대만인 C씨(31)로,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카지노 제주그랜드에서 지난 새벽 게임을 하던 도중 잭팟을 터뜨려 9억6662만 원의 당첨금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번 잭팟은 파라다이스 카지노 국내 4개 영업장에서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파라다이스 메가 잭팟(Paradise Mega Jackpot)’으로, 제주그랜드를 비롯해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워커힐, 부산 등 파라다이스에서 운영 중인 4개 카지노의 잭팟이 광역 시스템으로 연동돼 올해 초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 파라다이스 카지노에서 메가 잭팟 당첨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5월 14일과 29일 파라다이스 카지노 부산에서 각각 5억8000만 원과 5억4000만 원의 잭팟이 나온 바 있다.  

파라다이스 카지노 관계자는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잭팟 금액은 보통 1억 원 내외인데 이마저도 당첨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파라다이스 카지노는 이번 메가 잭팟 도입을 통해 고객들에게 행운의 잭팟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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