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토지값이 천정부지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조상땅 찾아주기'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상반기 중 '조상땅 찾아주기'와 '개인별 토지소유 현황' 서비스를 신청한 6443건 중 1496명에게 5643필지를 되돌려줬다고 19일 밝혔다.

'조상땅 찾아주기 서비스'란 그동안 재산관리에 소홀했거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후손들이 조상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 사망한 조상 명의의 토지를 전국 지적 전산망인 국토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찾아주는 행정서비스다.

이는 법원의 파산선고와 관련, 파산 신청자 및 그 가족의 재산유무를 확인하는 방법으로도 사용된다.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법적 상속권이 있어야 하고, 조상의 사망기록이 등재돼 있는 제적등본을 준비해 제주도 디자인건축지적과나 각 행정시 종합민원실을 방문, 신청하면 된다.

행정관청 방문이 어려운 경우 온나라 부동산정보통합포털(http://www.onnara.go.kr)의 '내 토지 찾기'에서 금융기관이 발급한 공인인증서로 본인인증을 한 후, 자신이 소유한 재산을 직접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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