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성수품 수급 물량이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합동으로 20일 오전 11시 제주시서문공설시장 상인회 3층 회의실에서 '추석맞이 제주도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물가대책위는 추석절을 대비한 도 및 각 행정시의 물가관리종합상황실 설치.운영관련사항 보고와 유관기관 및 단체 등 성수품 물가관리대책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회의를 통해 시중가격대비 10%에서 50% 할인된 성수품 정부방출 물량이 소비자가격에 직접 반영키로 했다.

특히 14대 중점관리품목에 대해서는 민간을 중심으로 집중 방출하게 된다. 

이달 18일부터 10월 2일까지 성수품 특별공급기간으로 운영하고 평균 공급량을 채소류는 1.9배, 과일류 2.0배, 축산물 1.2배, 임산물 1.6배, 수산물 1.2배 각각 확대한다.

이와 함께 농협, 수협, 산림조합 특판장을 중심으로 농축수산물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하고 TV홈쇼핑을 통해 성수품 판매방송을 집중 편성할 예정이다.

집중관리 품목인 5개 분야 32개 품목 사전 공급물량 확보에 주력한다.

김현민 제주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추석 물가안정과 함께 추석기간 동안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확대, 제주사랑 상품권 이용촉진, 골목상권 우대카드 사용 권장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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