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제주 제품의 일본 시장 개척과 홍보를 담당할 동경 통상사무소가 9월 22일 오전 11시 동경 신주쿠 현지에서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현민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대사관, 일본 외무성, 일본 국제상업회의소, 재일한국상공회의소, 재일한국 농식품연합회, 재일본 한국인연합회, 세계한인무역협회, 일본 참의원, 스미토모상사 및 현지 수출유관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김현민 국장은 "동경 통상사무소는 제주 상품의 해외 판로망 개척, 청정브랜드 홍보, 현지마케팅 지원활동 등을 전담할 예정"이라며 "제주도내 수출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물꼬를 트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동경 통상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제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기회 확대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개소식 이후엔 신오쿠보 한인 타운 내 서울시장(대형마트)에서 해올렛 등 7개 업체에서 생산한 감귤초코파이 등 25개 품목에 대한 제주 상품의 판촉행사 및 상품 홍보도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일본 현지 시장기호를 파악하면서 향후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도내 업체의 해외수출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시장 제주 상품 판촉행사는 앞으로 두 차례(10.23~11.3, 11.27~12.8) 더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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