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둔 9월 제주지역 기업들이 인력난에 허덕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17년 9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업황BSI는 75로 지난달에 비해 5p 하락했다.

제조업 업황BSI는 86으로 3p, 비제조업 업황BSI는 75로 5p 각각 하락했다. 이는 전국 평균 업황BSI인 81보다 6p 가량 낮은 수준이다.

특히 조사대상 업체들은 경영 애로사항과 관련 인력난.인건비 상승 26.8%, 경쟁심화 12.0%, 내수부진 9.1%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지난달에 비해 계절적 요인이나 자금부족,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의 답변 비중은 하락했지만 가장 큰 애로사항인 인력난.인건비 상승에 대한 응답 비중은 또 상승했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앞으로의 전망을 조사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수치다.

BSI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업체수와 부정적인 응답업체수가 같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 100 이하인 경우 부정응답 업체수가 많음을 의미한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