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뉴스제주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추석을 앞둔 29일 '도민들에게 드리는 인사말'을 통해 "가정마다 가을의 결실과 행복이 풍성한 추석 보내시기를 기원드린다"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하루 하루 고된 삶을 살아가시는 이웃들이 많아서, 추석을 맞이하는 마음 한 켠이 무거운 것이 사실"이라며 "그래도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다. 추석 밤 하늘을 밝히는 보름달을 바라보면서 모두의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번 추석은 연휴가 참 길다. 쉼이 있고 비움이 있는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며 "가족과 함께 숲길도 걷고, 오름도 오르고, 책도 읽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서로간의 사랑과 따뜻함을 나누는 밥상머리 교육도 잘 이뤄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석문 교육감 추석 맞이 도민들에게 드리는 인사말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한가위 인사를 올립니다. 

하루 하루 고된 삶을 살아가시는 이웃들이 많아서, 추석을 맞이하는 마음 한 켠이 무거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추석 밤 하늘을 밝히는 보름달을 바라보면서 모두의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 희망을 나누면서, 사랑의 보름달, 평화의 보름달, 행복의 보름달을 모두의 마음 속에 두둥실 띄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이번 추석은 연휴가 참 깁니다.

쉼이 있고 비움이 있는 연휴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가족과 함께 숲길도 걷고, 오름도 오르고, 책도 읽고, 맛있는 음식도 드시면서, 서로간의 사랑과 따뜻함을 나누는 밥상머리 교육도 잘 이루어질 수 있길 소망합니다.

아울러 연휴 기간 동안 우리의 평안과 안전을 위해서 휴일도 반납하시고, 삶의 현장에서 값진 땀을 흘리실 노동자 분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가정마다 가을의 결실과 행복이 풍성한 추석 보내시기를 거듭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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