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571돌 한글날 경축식을 오는 10월 9일 오전 10시부터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경축식에는 도내 각급 기관 단체장 및 한글 관련 단체 관계자, 도민,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경축식은 국민의례, 훈민정음 서문 봉독, 한글 유공자 표창, 경축사, 한글날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표창엔 한글발전에 기여한 제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의열 강사와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문지환 교사, 제주영송학교 전병묵 교사, (사)제주어보전회 황금여 씨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또한 제16회 한글사랑 서예대전에서 <노계가>라는 작품으로 참여한 송영옥 씨가 한글으뜸상(대상)을 수상한다.

이와 함께 (사)제주특별자치도한글서예사랑모임(이사장 현병찬) 주최로 한글서예대전이 열린다. 10월 8일부터 13일까지 학생입상작품은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전시되고, 초대작가는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먹글이 있는 집'에 전시된다.

이 외에도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배영환) 주최로 제11회 전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오는 10월 14일 오후 2시부터 제주대학교에서 펼쳐지며, 10월 21일엔 (사)제주어보전회(이사장 양전형)에서 제주어 말하기대회를 오후 1시부터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도내 주요 가로변에 태극기(가로기)를 게양함과 동시에 전 도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도 함께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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