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부터 에어아시아X가 제주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직항노선을 운항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에어아시아X는 지난 9일 오전 11시에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제주-쿠알라룸푸르 직항 취항과 관련한 발표회를 개최했다.

에어아시아X의 제주-쿠알라룸푸르 직항은 오는 12월 12일에 첫 취항하게 되며, 월요일과 화요일, 수요일, 토요일 등 주 4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는 이승찬 관광국장을 단장으로 꾸린 '제주직항노선 유치단'이 올해 3월에 에어아시아X 본사를 직접 방문한 뒤 협의를 진행해 오면서 거둔 성과라고 밝혔다.

한국을 찾는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지난 2012년에 7만 4956명까지 불어났다가 2015년에 3만 9892명으로 크게 감소했으나, 지난해에 6만 6207명이 방문하면서 회복세로 돌아섰다. 올해는 8월까지 4만 8명이 제주를 다녀갔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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