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평리 혼인지 축제. ⓒ뉴스제주

제8회 혼인지 축제가 오는 10월 21일(토)과 22일(일) 양일간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혼인지 일원에서 열린다.  

성산읍 온평리마을회(이장 현은찬)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삼성혈 중심의 개국신화를 수렵생활에서 농경과 목축생활로의 전환기가 혼인지라는 지역의 문화유산을 부각시키고, 제주 개국신화상의 고·양·부 삼신인과 그들의 배필인 벽랑국 삼공주의 결혼을 재현시킨 고유한 잔치축제다.

첫째날인 21일에는 축제를 알리는 혼례행렬부터 시작된다. 혼례행렬은 온평리 주민 250여명이 참여해 탐라국 개국신화인 고·양·부 삼신인과 벽랑국 삼공주의 혼례를 축하하기 위해 각색한 혼레행렬이다,

주요프로그램은 삼공주와 삼신인을 모태로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결혼(다문화가정)이라는 점을 내세워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부부를 대상으로 혼례를 치른다. 이밖에 해녀난타, 가수축하공연, 어린이 공연 등도 함께 진행된다.

둘째날인 22일에는 타 지역과의 차별성 있는 독특한 혼인지 전통혼례, 해녀춤, 어린이패션쇼, 통기타 가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참여프로그램은 전통혼례사진찍기, 페이스페인팅, 인물화그리기 등 운영되며 경연프로그램으로는 커플가요제, 장작패기대회, 복불복게임, 윶놀이대회, 잔치밥상, 잔치떡집, 잔치술상, 점빵 등 판매부스도 운영된다.

현은찬 온평리장은 "탐라의 신화와 전통혼례문화를 합해 제주전통음식과 혼인지마을 혼례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잔치축제로 마련했다"며 도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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