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원도심 여관서 개최되는 제주아트페어

   
▲ 지난 2014 제주아트페어 이미지. ⓒ뉴스제주

제4회 제주아트페어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제주시 원도심의 샛물골 여관길에 위치한 숙박업소 4곳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글로컬제주연구원과 비아아트가 공동 주관하는 전시회로, 한국과 일본, 태국의 작가 38명이 참여한다.

매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제주아트페어는 20∼30대 청년작가들이 지역주민, 예술 관계자와 소통하면서 미술시장을 경험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년작가 미술시장'에서는 제주의 청년작가 7인을 포함한 27명의 한국 작가와 일본의 젊은 예술가 4인이 회화, 사진, 판화,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또한 2017제주아트페어는 '예술가와 여관'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시도를 벌인다.

1970년대부터 여관으로 시작해 오랜 시간 같은 자리를 지켜 온 숙박업소가 자리한 샛물골 여관길의 장소성에 대해 국내 중견작가 6인이 옛 여관, 샛물골, 제주, 여행으로 풀어낸 작업을 선보인다. 강운, 김상연, 민경익, 이상홍, 이진아, 정명국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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