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오픈레이싱 사진. ⓒ뉴스제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정형석)는 오는 22일 제1회 렛츠런파크 제주 전국 아마추어 레이싱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제주시승마협회와 (사)대한말산업진흥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가 후원해 치러진다. 국산 소형마(체고 151cm 미만)에 기승해 렛츠런파크 제주 경주로 3500M를 달리는 경기다.

일반부 5개 경주, 단체장전 1개 경주가 열리며, 각 경주별 1위를 차지한 선수의 주파기록을 비교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아마추어 레이싱 대회지만, 다른 말의 주행에 방해를 하면 실격 처리 되는 등 실제 경마 경기와 동일한 규칙이 적용된다.

이번 대회를 개최하는 제주시승마협회 고봉조 회장은 "드넓은 경주로를 전력으로 달리는 것은 모든 승마 동호인의 꿈인데, 이번 대회가 그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20일부터 개최되는 제14회 제주마축제 기간 중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승마 활성화 및 승용마 시장 확대를 위해 준비됐다. 만 19세 이상의 승마인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일반부 1위는 500만 원, 단체장 1위에겐 1백만 원 등 14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날 렛츠런파크 제주에선 말맥페스트(말고기+맥주)를 비롯해 조선무예도보통지 마상무예, 전통 마상재 공연, 승용마 미니경매, 유소년 승마대회, 말테우리 토크쇼, 경마체험 등의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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