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여민회는 오는 25일 독일 출신의 도리스 도리에 감독의 <후쿠시마 내 사랑> 영화를 상영한다.

이번 영화는 지난 9월 19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됐던 제18회 제주여성영화제 때 상영되지 못한 작품으로, 그 아쉬움을 달래고자 '다시 만나는 여성영화'의 타이틀로 선보이게 된 작품이다.

영화 상영은 10월 25일과 11월에 걸쳐 2차례 상영되며, 오는 25일 상영회는 오후 7시 영화문화예술센터(메가박스 제주점 7층)에서 진행된다.

이 영화는 지난 2011년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폐허가 된 후쿠시마 일대가 배경이며, 원전사고 생존자 사토미와 독일 여성 마리가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위로하는 작품이다.

지난해 제66회 독일 영화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하이너 카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상영시간 104분, 무료 입장이다.

   
▲ ⓒ뉴스제주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