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욱 의원 ⓒ뉴스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동욱 의원(바른정당)은 16일 "도두 하수처리장의 전면적 현대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열린 제35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에 대해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될 제주도의 현안과 재정의 우선순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재 제주도는 하수도, 공항소음 그리고 쓰레기라는 성장의 그늘을 가지고 있다. 제주도 재정이 성장의 축포를 터트릴 때 하수, 공항소음, 쓰레기에 또 다른 제주도민이 신음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지역구인 도두동 주민들은 제주도가 관광객 1500만명을 달성을 위해 소음을 감내해야 했으며, 지방세 재정 1조원을 달성하는 동안 하수문제를 참으며 소음과 악취 그리고 오염된 바다라는 모든 문제를 감내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다행히 지난 15일 제주도정은 전격적으로 도두동을 방문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의 전면적 추진을 협의했다. 이 협의가 이번에는 반드시 지켜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하수처리 시설은 제주도의 자연환경과 관광산업을 지탱하는 기본이며, 도정을 믿어온 도두동민들에게는 남아있는 유일한 바다를 지키는 생존권"이라며 "절대 땜질식 처방이 아닌 전폭적이며 가용예산을 우선적으로 투입하는 행정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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