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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에드 시런, 영국 싱어송라이터. 2017.10.18. (사진 = AP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현존하는 최고의 싱어송라이터로 통하는 영국의 에드 시런의 두 번째 내한공연이 불발됐다.

18일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에 따르면 애초 오는 29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한국 팬들과 재회할 예정이던 시런은 내한공연을 잠정 연기했다.


이에 따라 "불가피하게 아시아투어의 하나인 타이베이, 오사카, 서울, 도쿄, 그리고 홍콩 공연을 잠정적으로 연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시런은 프라이빗커브를 통해 "병원애서 제 오른쪽 손목과 왼쪽 팔꿈치가 골절됐음을 진단 받았다"면서 "이로 인해 바로 공연을 할 수 있을 만큼 근시일 내의 회복은 어려울 것이란 소견을 받았다"고 했다.

따라서 "슬프게도 타이베이, 오사카, 서울, 도쿄, 홍콩에서의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하기 힘들게 됐다"면서 "이후로 예정된 아시아 다른 지역의 공연들도 우선은 치료 및 재활에 집중하고, 그 진전 상황에 따라 연기 여부를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업데이트 상황을 지켜봐주세요"고 덧붙였다.

공연 취소에 대한 티켓 환불은 전액 환불된다. 19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시런은 지난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싱킹 오브 라우드(Thinking Out Loud)'로 '올해의 노래'로 선정되는 등 가장 주가를 높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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