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건설 및 관광업계의 부진은 지속되고 있는 반면 소비자물가와 주택매매 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제주

제주지역의 건설 및 관광업계의 부진은 지속되고 있는 반면 소비자물가와 주택매매 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최근 제주경제는 소비지표가 다소 회복세를 보인 반면 건설·관광부문의 부진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8월 중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는 6개월만에 상승 전환했으며, 건설의 경우 8월 중 건설수주액 및 건축착공면적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9월 중 관광객수는 내국인 관광객 증가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관광객 위축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저가 항공사 신규 취항 등으로 일본인 관광객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제조업 생산은 비료 등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9월 중 취업자수는 건설업 및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소폭 늘었다. 

소비자물가를 살펴보면 9월 중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2.5% 상승했으며, 특히 지난 추석연휴를 앞두고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부동산시장의 경우 9월 중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3% 상승했으며, 8월중 토지가격은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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