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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로 나서는 두산 베어스 마이클 보우덴(왼쪽)과 NC다이노스 에릭 해커. (뉴시스DB)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코리안시리즈로 가는 중요한 길목에 두산과 NC의 두 외국인 선수가 격돌한다.

두산과 NC는 20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질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 선발로 각각 마이클 보우덴과 에릭 해커를 예고했다.
 

 

양팀은 2차전까지 1경기씩을 나눠가지며 1승 1패로 균형이 이룬 가운데 3차전 승부를 앞두고 있다.

2차전 대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한 두산은 보우덴을 앞세워 시리즈 역전을 노린다.

지난해 18승 7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두산의 막강 선발 '판타스틱4'의 한축을 담당했던 보우덴은 올 시즌 17경기 출장에 그치며 3승 5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전반기 4경기에만 등판했지만 후반기에는 몸상태를 회복하며 13경기에 출장했다. 9월부터 정규시즌 종료까지 5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3.81로 작년 구위를 회복한 점이 고무적이다.

NC를 상대로는 1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했다. 작년에는 평균자책점 1.17로 강했다.

이에 맞서는 해커는 NC의 에이스다. 올 시즌 26경기서 12승 7패 평균자책점 3.42의 성적을 올렸다.

롯데와 준플레이오프에서는 1차전과 5차전에 선발 등판, 13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기세가 등등하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77을 거뒀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호투하고도 당한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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