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100원 택시'가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 및 생활권 확장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서귀포시 성산읍(읍장 정영헌)에서는 성산읍 1000원 행복택시 보조사업자인 성산읍이장협의회(회장 김길호)와 협력해 내년부터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100원 택시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2016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시행한 1000원 행복택시 사업은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고, 복지 사각 지대를 해소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사업에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이 때 받은 3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전액 지원주민 복지 폭 확대를 위해 100원 행복택시를 운영키로 결정했다.

100원 행복택시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성산읍 관내 14개 경로당별 티켓 200매씩 배부(총 2800매)해 경로당내 응급환자 발생, 긴급물품 구입이나 회원들에게 급한 용무가 생길 경우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배부 받은 티켓과 함께 요금 100원만 부담하면 성산읍 관내 어디든지 자유롭게 갈 수 있다.

성산읍은 지난 2016년부터 1000원 행복택시를 운영한 결과 2016년에는 연인원 1만3235명, 이용횟수 1만216회를 이용했으며, 2017년에는 현재까지 연인원 1만4646명, 이용횟수 1만4155회 이용하는 등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과 함께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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