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은 26일 오전 7시 30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방 약 220km(우리EEZ 내측 4km) 해상에서 중국 영구 선적 유망어선(149톤)을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해 제주항으로 압송중이라고 밝혔다. ⓒ뉴스제주

제주도 해상에서 조업일지를 부실기재한 중국유망 어선 1척이 나포됐다.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단장 지일구)은 26일 오전 7시 30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방 약 220km(우리EEZ 내측 4km) 해상에서 중국 영구 선적 유망어선(149톤)을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해 제주항으로 압송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어선은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으로 입역해 어획물을 싣고 들어 오는 경우 해당 어획량을 조업일지에 기록하고 우리 측(한국수협중앙회)에 통보해야 한다. 

해당 중국 어선은 1,500kg의 어획량을 통보하지 않았으며 조업일지 상 1,000kg으로 조작해 기재한 혐의도 받고 있다.

남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중국어선 주 조업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우리 수역 입어 중국어선에 대해 오늘(26일)부터 11월 2일까지 8일 간 특별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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