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태 부지사, 26일 도정시책 간부회의서 강조
▲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26일 도정시책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도내 양돈산업의 체질개선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주문했다. ⓒ뉴스제주 |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26일 도정시책 공유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제주도 양돈산업의 전반적 체질개선을 위해선 뼈를 깎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성태 부지사는 최근 제주에서 큰 문제가 된 축산분뇨 사태를 두고 "우리를 뒤 돌아보게 한 여러 계기가 됐다"고 평했다.
전 부지사는 "이로 인해 많은 변화도 있었다"며 "이번 사태로 양돈산업 전반에 대한 체질을 개선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부지사는 "축산 악취 해소와 시설 현대화, 품질 향상 등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기울여 제주의 청정 환경에 걸 맞는 질 높은 산업으로 다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 부지사는 "그래서 과감한 후속조치가 필요하고, 육지산 돼지고기 반입에 따른 철저한 방역검사와 원산지 단속이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전 부지사는 "사육두수 전수조사 결과 여러 문제가 나타났는데 이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해주고, 제도개선을 통해서 도민의 신뢰를 회복해서 양돈산업을 다시 부흥시킬 수 있는 출발점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 부지사는 "양돈농가에 대한 자조금 조성액이 작다는 지적이 계속 있어왔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자조금 조성 규모의 적정성과 사용 용도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23일자로 새로 조직된 '동물방역과'에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전 부지사는 "새로 인사가 이뤄졌는데 더욱 무거운 책임감과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축산업의 변화를 이끌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